의료취약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선방안 논의
[군위=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 군위군은 2일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경북대병원과 함께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공공보건의료분야 현안에 대한 논의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군위군 보건소와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경북대학교병원이 함께 참여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지역보건의료 변화 기초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향후 군위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교육, 기술지원 및 통계자료 공유 등을 제안했다.
또한 군위군은 의료현황이 취약한 군위지역의 특수시책인 365일 24시간 보건소 당직진료실 운영으로 관내 주민의 안심진료기능 수행 및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공유하며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운영도 공유했다.
특히 대구시에서는 권역 및 책임의료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지역사회와 보건소로 연결될 수 있는 지역 완결적 의료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의 가장 기초 단계인 구·군 보건소의 역할을 강조하며 군위군 공공보건의료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균 군위군 보건소장은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병원과 지속적인 업무 공유 및 협업을 통해 군민 한 분 한 분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리고, 아이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 군위가 될 수 있도록 군위군 의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오늘 간담회가 대구시와 군위군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초석이 돼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군위군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