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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 전기적 요인 화재 급증…냉방기기 화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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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 전기적 요인 화재 급증…냉방기기 화재 조심
  • 허지영
  • 승인 2023.08.0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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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연중 8월에 전기적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8월에 발생한 화재는 2376건으로 전체 화재 중 8.6%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9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28명이었다.

원인별로는 여름철 냉방기기 등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935건으로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빗물 스며듦 등으로 배전반·분전반 화재 및 전기(트래킹)화재도 8월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무덥고 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전기설비에 수분 유입으로 인한 누전 및 트래킹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시설의 상시점검 및 빗물로 인한 누수가 되는 곳은 없는지 시설물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도 8월이 총 9만6882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특히 여름철 높은 온도 및 습한 날씨로 인한 기계적, 전기적 원인으로 승강기 안전사고(4188건)와 벌집제거(1만2887건) 출동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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