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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에 서울도서관 2.5배 시립도서관 건립…2029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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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에 서울도서관 2.5배 시립도서관 건립…2029년 개관
  • 허지영
  • 승인 2023.08.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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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동대문구 전농동에 서울도서관 2.5배 규모의 시립도서관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가칭)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은 시가 운영하는 도서관 중 최대 규모로 서울에서 첫선을 보이는 친환경 목구조 건축물로 건립된다.

1만6899㎡ 부지에 연면적 2만5000㎡·야외정원 1만000㎡ 규모, 예정설계비 87억원을 포함해 약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최신 ICT 기술을 반영한 도서·지식정보 통합센터이자 전시·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북적이는 복합 문화·커뮤니티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2단계에 걸쳐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기본구상·콘셉트·디자인 등 제출물을 간소화해 접수하고 10월께 1단계 심사에서 선정된 5인(팀)을 발표해 구체적인 설계안과 실현방안을 받을 계획이다.

2단계 심사에서는 국제도서관 연맹(IFLA) 평가기준을 준용해 기술검토 및 작품심사를 진행, 올해 연말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자에게는 설계용역 우선협상권과 3000만원, 2등 7000만원, 3등 6000만원, 4등 5000만원, 5등 4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공모 정보는 8일부터 서울시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이달 말 본 공고를 통해 세부 공모지침과 일정 등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문화시설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건축물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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