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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유일 헴프 공모 2개 선정…국비 55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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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유일 헴프 공모 2개 선정…국비 55억원 확보
  • 조인경
  • 승인 2023.08.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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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프 생산기반 조성·산업화 박차
경북 바이오2차 산업단지 내 위치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 바이오2차 산업단지 내 위치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햄프 공모사업에 2개 사업에 당선돼 국비 55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올해 국비 공모사업인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센터)과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클리스터)에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

센터와 클러스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규제하에 헴프 생산 기반 확충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공통적인 목적이 있어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60억원, 클러스터는 내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안동 풍산읍에 소재한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2개 사업 부지를 연접해 각각 3000㎡ 규모로 조성한다.

센터는 헴프 연구분석, 제품 개발 연구시설과 제품 생산을 위한 장비를, 클러스터는 종실·섬유용 헴프 재배장비, 가공시설 등을 구축한다.

클러스터에서 헴프 원물을 수매해 세척·건조, 절단·분쇄 및 탈각 등 기초 공정을 거친 후 센터에서 용도별로 추출·농축, 분말화 등의 공정을 거쳐 섬유·화장품·건축·식품 소재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한편 헴프는 향정신성 물질인 THC(Tetrahydrocannabinol) 함량 0.3% 이하의 대마 품종으로 환각성이 있는 마리화나와 구별돼 산업용 소재로 이용된다.

도는 헴프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헴프 재배의 집단화·기계화를 통한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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