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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9월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회복 지원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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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9월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회복 지원활동 재개
  • 오효진
  • 승인 2023.08.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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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북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 임시장소 사용 허가
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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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해맑음센터가 다음 달 4일부터 충북 영동군에 마련된 임시장소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치유·회복 지원활동을 재개한다.

해맑음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위탁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2013년부터 대전시교육청 관내 폐교(구 대동초) 공간을 활용해 운영해 왔다.

지난 5월 시설 정밀안전진단 결과, 시설 사용 제한 등급인 ‘E등급’을 판정받아 당시 해맑음센터에 입소 중이던 학생 7명은 소속 시도교육청의 가정형 위(Wee)센터 등으로 연계되거나 원적교로 복귀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당정 협의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등 학생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 설립 추진과 함께, 기관 설립 전까지 해맑음센터 운영 재개를 위한 임시장소 마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마련된 임시장소는 ‘충북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로서 평소 도내 학생 수련 활동 공간과 교직원의 휴양시설로 이용된 곳으로 지상 2층 건물에 5인실 2개, 10인실 4개 등을 갖추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8일 해맑음센터에 영동휴양소 사용 허가를 통보하고, 교육활동, 업무 등을 위한 공간 배치와 시설 보완 등이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유·회복을 지원하는 기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해맑음센터 운영 재개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충북교육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의 설립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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