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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명예외교관, 스카우트대원 통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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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명예외교관, 스카우트대원 통역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3.08.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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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료진료소 및 마음안심버스 서비스 이용 시 현장 통역
인천시민명예외교관 잼보리 통역지원.(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민명예외교관 잼보리 통역 지원.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에 대한 인천시의 전폭 지원에 인천시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1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민과 재인 외국인으로 구성된 시민명예외교관 40여명이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에 투입돼 현장통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서 지원하는 통역 인력 외에 추가로 배치된 이들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현장의료진료소 및 마음안심버스 서비스 이용시 통역을 지원한다.

특히, 시민명예외교관 대부분은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적게는 3시간에서 많게는 8시간까지 개개인의 형편에 맞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통역지원에 나선 시민명예외교관은 7일 3명에서 9일 오후 5시 현재 44명으로, 대원들이 체류 중인 대부분의 숙소에서 진료소 및 마음안심버스의 통역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마음안심버스 통역에 참가한 시민명예외교관은 “서비스를 이용한 잼버리단원이 본인의 스트레스 정도를 객관적 수치로 확인하고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과 관련한 영어 표현도 새롭게 공부하는 계기가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통역 봉사활동으로 인천시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보여준 시민명예외교관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에 머무는 4200여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이 모두 인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5년부터 운영된 인천시 시민명예외교관은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외국어 가능자로, 외국 주요인사의 방인 및 각종 국제행사시 안내와 통·번역 등을 지원한다.

인천시 시민명예외교관의 임기는 2년으로, 현재 11개 어권 121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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