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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과 중장년도 돌봄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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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과 중장년도 돌봄서비스 제공
  • 김상섭
  • 승인 2023.08.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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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연수구와 부평구, 일상돌봄 서비스사업 실시
인천시청 본관 청사 입구.(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본관 청사 입구.(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돌봄 사각지대였던 청년과 중장년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사업 수행지역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연수구와 부평구에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청년(가족돌봄 청년),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돌봄필요 중장년)이 원활한 일상생활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다. 

그동안은 가족돌봄 청년과 돌봄필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가 없어 돌봄 사각지대가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따라서 정부는 노인, 아동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청년과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일상돌범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이번 공모를 실시했다. 

인천시는 13~64세의 가족돌봄 청년과 돌봄필요 중장년들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집으로 직접 방문해 식사 보조, 가사 등을 제공하는 재가 돌봄·가사서비스가 있다.

또, 식사·영양 관리와 병원 동행 서비스 등과 같은 특화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을 지불하면 된다. 

연수구와 부평구에 거주하는 주민 중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족관계 단절, 질병, 사회적 고립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과 청년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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