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770점을 내달 13일 공개 매각한다.
이번 공개 매각은 고양시에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물품 관람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는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을 인계받는다.
매각 물품은 샤넬과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81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48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9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770점이다.
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원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170만원의 샤넬 가방, 145만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 있다.
200만원대의 고가 자전거와 중견 작가의 미술품, 바이올린, 고서(불경) 등도 포함됐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최저입찰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입찰 자격은 현장 참여자로 제한돼 스마트폰 또는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간단하게 입찰할 수 있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 및 최저입찰금액 만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내달 4일 이후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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