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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노동장관, 중대재해 발생 대형 건설사에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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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노동장관, 중대재해 발생 대형 건설사에 엄중 경고
  • 서다민
  • 승인 2023.08.1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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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 기관장과 함께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노동부 제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노동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는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전반적인 중대재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0억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상황에서 최근 대기업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중대재해가 없었던 삼성물산, 호반건설, 태영건설이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한 후 ‘효과적 자기규율 예방체계’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정식 장관은 “가장 효과적인 재해예방 방법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며 “자기규율 예방체계는 구축이 아닌 이행이 중요하다.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붕괴사고 등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데크플레이트 등 붕괴사고 예방 안전기준을 연내 현행화할 예정”이라면서 굴착기·이동식크레인 등 위험 기계·장비에 대한 작업계획서 작성 철저, 기본 안전수칙 내면화, 폭염기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등의 현장 관리 철저 등을 대표이사(CEO)가 현장에서 직접 챙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사망사고 다수 발생 건설사 등에는 “성과가 나쁘면 원인을 분석하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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