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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디자인 당선작 5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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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디자인 당선작 5점 공개
  • 허지영
  • 승인 2023.08.2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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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박형일) 작품(사진=서울시 제공)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박형일) 작품(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영등포구 여의도에 건립할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기획 디자인 공모 당선작 5점을 선정했다.

심사는 대공연장을 비롯한 문화시설, 시민과 서울항 이용객 등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집객시설,이용자 편의를 위한 지하 주차장 등 필요 용도 및 면적을 기준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립 가능성과 실현성에 중점을 뒀다.

당선작은 박형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오호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정영균(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패트릭 슈마허(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장 피에르 뒤리그(DURIG AG)에서 제출한 총 5개 작품이다.

선정된 5팀에는 8000만원 규모의 보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시는 선정작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 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해 설계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다양한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행정절차를 거친 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 취지와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내달 8일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디자인공모 대시민 포럼을 개최한다.

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이번에 당선된 5개의 작품은 대체로 수변과 공원으로 연결되는 동선을 자연스럽게 풀어냈고 공연장 구조, 기능을 통합적으로 해석했다"며 "여의도공원으로서의 상징성을 갖춘 우수하고 다양한 설계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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