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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일 오후 2시 민방위훈련…일부도로 차량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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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일 오후 2시 민방위훈련…일부도로 차량통제
  • 허지영
  • 승인 2023.08.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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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 안내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민방위 훈련 안내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전역에서 공습 상황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공습경보 15분, 경계경보 5분, 경보해제 순으로 20분간 이뤄진다.

오후 2시 서울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신속하게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즉시 갓길에 정차 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 라디오 실황방송을 통해 청취하면서 비상차로 확보훈련에 협조해야 한다.

서울 시내 3개 도로(세종대로·국회대로·동일로 내 일부)에서는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을 운행한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 내 시민과 정차 중이던 차량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다.

2시 20분 경보해제 발령 이후에는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된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영하며 병·의원도 정상 진료한다.

공습경보 후 서강대교에서는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를 설치해 전시 임무에 맞게 합동검문소를 실시한다.

군차량·경찰차·소방차 등 긴급차량 실제 운행훈련은 왕복 4차선 이상 상습 정체 구간 위주로 서울시 내 전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민방위훈련 관련 안내를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안내 재난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김명오 시 비상기획관은 "2017년 이후 6년만에 진행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통해 모든 시민이 비상시 행동 요령을 숙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사고 예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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