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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버스 프로그램 확대…시티투어·성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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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버스 프로그램 확대…시티투어·성묘지원
  • 허지영
  • 승인 2023.08.22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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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버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장애인버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장애인의 문화·관광 목적의 중장거리 이동지원을 위한 장애인 버스 이용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대형 2대, 중소형 1대 등 총 3대인 장애인버스 운행대수를 연말까지 대형 3대, 중소형 5대 등 총 8대로 확충하고 내년에도 2대를 추가해 총 10대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신규 도입되는 소형버스를 활용해 성묘지원,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내달 추석 전 약 3주간 성묘지원버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주말나들이 동행 서비스에서 성묘를 10년 만에 다녀온 장애인 가족의 따뜻한 감사를 계기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동행시티투어는 서울시내 명소를 순회하는 전세버스로 남산과 청와대 등을 순회하는 '도심고궁코스'와 뚝섬·서울숲 등을 순회하는 '한강코스', 남산과 한강변 등을 순회하는 '야경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1대당 이용요금은 8000원이며, 입장료와 주차료 등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더불어 내달부터 중장거리 이용기간을 최대 2박 3일로 확대한다.

기존 장애인버스 운영 프로그램은 이용 기간이 최대 1박 2일이어서 장거리를 다녀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신청은 프로그램별로 이용일 90일~2일 전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동행시티투어, 성묘지원버스,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장애인의 관광 참여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여가 이동은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직결된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버스를 활용한 관광·교통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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