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서울시, 일본 오염수 방류에 모든 수산물 매일 표본 검사…결과 실시간 공개
상태바
서울시, 일본 오염수 방류에 모든 수산물 매일 표본 검사…결과 실시간 공개
  • 허지영
  • 승인 2023.08.23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앞으로 산지와 어종을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확보를 위한 4대 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우선 가락시장과 노량진시장, 수협강서공판장 등 주요 도매시장이 운영되는 월~토요일 유통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당초 수입산에 한해 진행하던 검사도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한다.

산지·어종을 불문하고 서울 시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실시한다.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및 안전성 검사결과는 식품안전정보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

검사 결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식품 방사능 안전신호등 표시를 활용해 정보를 안내한다.

방사능으로부터 식품이 안전한지 시민 누구나 직접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도도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입식품의 유통경로를 추적, 국내로 들어온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과 판매업소 총 300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의무대상 20종 특별 점검에도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