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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충남도-중앙아시아 인재양성 프로젝트 실무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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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충남도-중앙아시아 인재양성 프로젝트 실무 포럼 개최
  • 최남일
  • 승인 2023.08.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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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문대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지난 21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충남도-중앙아시아 인재양성 프로젝트 실무 포럼’을 개최했다.

우선 지난 16일 교육부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10대 유학강국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교육 선도 국가로 올라서겠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광역 지자체 단위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고,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해외 인재 유치·학업·취업 연계 등의 전략 수립이 담겨 있으며, 직접적인 언급이 없지만 인구 소멸로 인한 국가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정부 의지가 읽힌다.

여기에 선문대에서 가진 이번 포럼은 지방 소멸 위기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속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한국어 교육부터 시작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자 모인 자리다.

이미 지난 5월 선문대를 포함한 충남도·천안시·아산시·중앙아시아 주한 대사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실무 포럼은 협약식 후 실무 운영을 위한 첫 행사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황선조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과 김창건 유라시아네트웍스 그룹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황선조 총장은 환영사에서 "지역 정주를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다른 나라보다 한국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연계해야 한다"며 "지역 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지(地)·산(産)·학(學) 거버넌스를 통한 글로컬 플랫폼을 구축해 모두 하나돼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재 박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정주 문제는 개별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연계된 문제로서 종합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육성형, 장기 정주형 외국인 노동력 창출에 대한 교육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종합적인 전담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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