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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예시장 16명 위촉…장애 딛고 사이배슬론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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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예시장 16명 위촉…장애 딛고 사이배슬론 동메달
  • 허지영
  • 승인 2023.08.2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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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7월 22일 제5기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식에서 명예시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7월 22일 제5기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식에서 명예시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장애인, 문화, 환경, 디자인 등 각 분야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표할 제6기 서울시 명예시장 16명을 선발해 25일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분야별 영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중심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분야는 주택·건축, 도시계획, 중소기업, 문화, 관광, 교통, 환경, 복지, 장애인, 건강, 교육, 여성, 민생, 도시안전, 디지털, 디자인 등 16개다.

위촉된 명예시장 16명은 내년 8월까지 1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정과 관련된 제안과 자문 등의 활동도 한다.

장애인분야 명예시장으로는 사이배슬론 2020 국제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이화여대 이주현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교통사고 후 학업과 대회준비를 병행하면서 겪었던 청년 장애인의 사회진출 과정과 어려움을 알리고, 현장에서 필요한 청년 장애인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했다.

문화분야 명예시장인 최태지 한국무용협회 수석부이사장은 오랜 기간 국립발레단 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찾아가는 공연 등 발레 대중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문화예술 대중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부터 명예시장 운영 분야를 기존 9개에서 16개로 대폭 확대하고 명예시장 활동 범위를 다양화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원석 시 홍보기획관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명예시장이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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