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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故 황병준 하사, 73년만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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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故 황병준 하사, 73년만에 가족 품으로
  • 서다민
  • 승인 2023.08.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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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단 발굴병이 고(故) 황병준 하사 유해를 정밀 발굴하는 모습 (사진=국유단 제공)
국유단 발굴병이 고(故) 황병준 하사 유해를 정밀 발굴하는 모습 (사진=국유단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다 전사한 국군 전사자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2010년, 2017년 경북 영덕군 우곡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3사단 소속 고(故) 황병준 하사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고인의 유해는 고인의 희생과 헌신의 흔적을 끈기 있게 추적해 온 후배 장병들에 의해 수습됐다. 고 황병준 하사는 국군 제3사단 소속으로, 경북 영덕 전투 참전 중 전사했다.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전날 대구 동구에 있는 유가족의 자택에서 열렸다.

행사는 유가족 대표에게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등에 관한 설명을 하고, 신원확인 통지서와 함께 호국영웅 귀환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전달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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