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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량판 구조 공사장 27곳 긴급점검…안전성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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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량판 구조 공사장 27곳 긴급점검…안전성 문제 없어
  • 허지영
  • 승인 2023.08.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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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등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공사현장 10곳(민간 8곳, SH 2곳)과 무량판구조 일반건축물 공사현장 13곳, 유사한 특수구조를 적용한 현장 4곳 등 27곳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27곳 점검대상 공사장의 철근배근 및 콘크리트 압축강도는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점검은 1차 설계도면 등 서류점검, 2차 현장점거 방식으로 진행됐다.

철근배근 상태는 철근탐사기를 통해 탐지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 발현 여부는 슈미트해머와 코어채취 압축강도 시험 등으로 확인했다.

현재 국토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민간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전수조사에서 검증될 수 있도록 이번 긴급점검 결과를 국토부에 공유할 예정이다.

그 밖에 품질 및 안전 분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해 시정 지시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공사관계자 행정처분 등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기로 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적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진행 중인 전수조사에도 적극 협력하고 시 차원의 부실시공 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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