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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2.8% 늘어난 656.9조원…약자복지·미래준비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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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2.8% 늘어난 656.9조원…약자복지·미래준비에 집중 투자
  • 서다민
  • 승인 2023.08.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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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예산안' 및 '2023~2027 국가재정운용계획' 발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운용계획'과 관련 사전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운용계획'과 관련 사전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는 내년도 예산의 총지출 규모를 전년보다 2.8% 증가한 656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2027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 예산안은 내달 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견지하는 가운데, 강도 높은 재정 정상화를 추진해 재정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예산안 편성 시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 없이 관행적으로 지원되던 사업, 유사·중복이나 집행부진 사업 등 재정 누수요인을 철저히 차단했다.

재정 정상화로 확보된 재원은 약자복지 강화, 미래준비 투자,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가의 본질기능 뒷받침 등 4대 중점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의 총지출 규모를 전년보다 2.8% 증가한 656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2.8% 지출 증가율은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강력한 재정 정상화로 총지출 증가 규모를 억제해 국가채무 증가 폭을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1조8000억원으로 축소하는 등 미래세대 부담을 최소화했다.

중기 재정건전성 관리도 지속해 2025년부터는 관리재정수지 비율(GDP 대비) △3% 이내, 국가채무(GDP 대비)는 2027년 말까지 50%대 중반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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