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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수 24만9천명…합계출산율 0.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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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수 24만9천명…합계출산율 0.78명
  • 서다민
  • 승인 2023.08.3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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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진=동양뉴스DB)
아기.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출생아 수가 2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000명(-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000명(-4.4%)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출생통계 작성(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粗)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9명으로, 전년 대비 0.2명 줄었다.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73.5명으로 가장 높았다. 20대 후반, 30대 초반 출산율은 전년 대비 각각 3.4명(-12.5%), 2.6명(-3.4%) 감소, 30대 후반 출산율은 0.6명(1.4%) 증가했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전년 대비 0.2세 상승했다. 첫째아 출산연령은 33.0세, 둘째아 34.2세, 셋째아 35.6세로 전년 대비 모두 올랐다.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은 35.7%로 전년 대비 0.6%p 늘었다.

전년 대비 첫째아는 8000명(5.6%) 증가, 둘째아는 1만5000명(-16.7%) 감소했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7년으로 전년 대비 0.3년 증가했고, 첫째아 중 부모 결혼 후 2년 이내에 낳는 비중은 46.8%로, 전년 대비 4.9%p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세종(1.12명)·전남·강원(0.97명)이 높고, 서울(0.59명)이 낮았다.

출생아 수는 대전(3.5%)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 합계출산율은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남 영광군(1.80명), 전북 임실군(1.56명) 순으로 높고, 서울 관악구(0.42명), 대구 서구(0.46명) 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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