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3개 분야 19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좋은간판, 창작간판, 간판개선지역 3개 분야에서 총 26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예비·본·현장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개성 있고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좋은간판 분야 대상은 '한술상', 창작간판 분야 대상은 '바람불면', 간판개선지역 우수자치구는 중구청과 구로구청이 선정됐다.
한술상은 오래된 벽돌 건물, 부식 소재의 가게 간판과 파사드, 실내장식과의 조화가 훌륭했다.
이끼를 간판 배경으로 한 것이 복고풍의 느낌을 한층 살려 따뜻함과 편안함을 잘 표현한 정감 있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바람불면은 직접 면을 뽑는 음식점이라는 설정으로 면을 간판에 합성해 면을 연상케 하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추후 시 간판개선사업 등의 자료로 활용되며 이외 공익적 목적을 위한 각종 간판 디자인 및 교육 자료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들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 좋은간판 누리집에 상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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