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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 60%…2010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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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 60%…2010년 이후 최고
  • 서다민
  • 승인 2023.09.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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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발표
향후 10년간 총인구 연평균 6만명 내외로 감소…2070년 3766만명 전망<br>​​​​​​​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 60%…2010년 이후 최고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0.0%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여성가족부는 제28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한 남녀의 모습을 부문별 통계로 살펴보는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6일 발표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50만2000가구로 2021년 대비 4.7% 증가했고, 남성 1인 가구는 30대(22.0%), 여성은 60대(18.3%)가 가장 많았다.

초혼 건수는 14만8000건으로, 2021년 대비 0.6% 감소했고,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2021년 대비 각 0.3세, 0.2세씩 상승했다.

다문화 가구 가구원은 115만1000명으로 2021년 대비 2.8% 증가했고, 그중 여성 가구원이 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0.0%로, 2010년(52.7%) 대비 7.3%포인트(p) 상승해 처음으로 60%에 진입했다.

여성 취업자 중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에 취업한 비율은 8.4%로 2010년 대비 2.8%포인트(p) 상승했고, 남성은 12.4%로 2.4%포인트(p) 상승했다.

여성 저임금(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 근로자는 22.8%, 남성 저임금근로자는 11.8%로 2010년 대비 여성은 17.0%포인트(p), 남성은 4.4%포인트(p) 감소했다.

육아휴직자는 약 13만1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0만5000명) 대비 남성은 약 1만6000명, 여성은 약 1만명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3만8000명으로 2019년(2만2000명) 대비 1.7배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한 근로자는 1만9000명으로 2019년(5600명) 대비 3.4배 증가했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근로자는 남성(17.3%)과 여성(14.4%) 모두 2019년 대비 5.0%포인트(p) 이상 증가했다(남 5.1%p, 여 5.4%p).

지난해 기준 가사분담을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응답 비율이 여성(23.7%)과 남성(18.2%) 모두에서 2020년 대비 각 1.4%포인트(p), 2.9%포인트(p)씩 감소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통계를 기반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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