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대표단으로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관계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박 장관은 러시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문제, 러시아 내 우리 기업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을 러측과 협의했으며, 한반도 문제 관련 러북 관계가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문제 등 관련 안보리 내에서의 러측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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