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 중 18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이 공개한 추석 맞이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별 수입가격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 중 18개 품목의 평균 수입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50개 품목은 하락했다.
농산물의 경우 42개 품목 중 김치(2.2%↑), 고추류(냉동)(16.6%↑), 참깨(12.7%↑) 등 12개 품목이 상승, 귀리(31.8%↓), 들깨(23.3%↓), 커피(생두-유카페인)(15.9%↓) 등 24개 품목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1개 품목 중 버터(12.7%↑) 등 1개 품목이 상승한 반면, 삼겹살(냉동)(2.5%↓), 소갈비(냉장)(32.5%↓), 닭다리(냉동)(8.3%↓) 등 10개 품목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26개 품목 중 바지락(산 것, 신선, 냉장)(1.9%↑), 명태(신선, 냉장)(57.5%↑), 붕장어(냉동)(16.5%↑) 등 5개 품목은 오른 가운데, 오징어(냉동)(5.9%↓), 낙지(냉동)(13.6%↓), 주꾸미(냉동)(5.1%↓) 등 16개 품목은 떨어졌다.
한편 관세청은 추석을 맞이해 제수용품을 포함한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총 3회에 걸쳐 주 단위로 공개한다.
이번 1차 발표는 전년도 추석 연휴 3주 전인 8월 11일부터 17일까지의 기간과 올해 추석 연휴 3주 전인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기간의 수입가격을 비교해 작성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