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새우 양식 산업에 새로운 활력 기대
[당진=동양뉴스] 윤주성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새우 상업 양식에 성공한 관내 한 양식 어가가 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새우의 자체 종자생산에도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에 위치한 한 양식 어가가 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새우 상업양식에 성공하는 데 이어 지난 4월에 약 10만 미의 자체 종자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양식장에서는 곧 다가올 추석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에 블랙타이거 새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흰다리새우가 성장이 느리고 질병에 취약한 상황으로 블랙타이거 새우는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블랙타이거 새우 자체 종자생산 성공을 통해 흰다리새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새우 양식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블랙타이거 새우 자체 종자생산 성공을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신선하고 고품질의 새우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식어가의 소득증대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산업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어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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