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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철도노조 총파업 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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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철도노조 총파업 대비 만전
  • 김상섭
  • 승인 2023.09.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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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교통수단 및 출근시간대 비상수송대책 마련
인천시청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철도노조 총파업 대비, 서울지하철 7호선 출근시간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13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열차운행 차질 등으로 발생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인천시내 노선은 경인선(인천역~부개역)과 수인선(인천역∼소래포구역)이다.

시는 철도 운행 감축 대비해 서울지하철 7호선 증회와 시내·광역버스 등 대체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외 구간 수송대책으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이달 15일과 18일 출근 시간대 서울지하철7호선 상·하선운행을 각각 2회씩 증회(256회→260회) 운영키로 했다.

또, 경인선 3개역(주안, 동암, 부평역)과 수인선 주요 환승역, 이용객이 많은 역을 선정, 탄력적으로 전세버스를 투입(2개 노선 20대 총 20회 운행 예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6개 노선(11대)에 투입 중인 전세버스를 활용, 파업 상황시 인천~서울지역 이동수요 증가에 따라 혼잡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인천시내 구간 수송대책은 213개 노선 2204대를 운영 중인 시내버스를 출퇴근시간대 혼잡 방지를 위해 첨두·비첨두 시간대에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출근(오전 7~9시) 및 퇴근(오후 5~8시) 시간대에 노선별 1~2회 증회 운영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예비차량(최대 135대)의 주요역 추가 운행 등은 총파업 추이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며, 승용차 요일제도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한펴, 인천지하철 1, 2호선은 정상 운행하고, 막차시간은 코레일 열차와 연계해 조정할 계획이며,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은 파업 하루 전인 13일부터 파업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

이밖에도 시민불편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4개조 10명으로 부평역 등 현장 상황을 출근시간대에 점검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철도파업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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