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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소멸 극복 6대 프로젝트 발표…지방정부 차원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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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소멸 극복 6대 프로젝트 발표…지방정부 차원 최초
  • 조인경
  • 승인 2023.09.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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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4일 부산에서 열린 '지방시대 비전 선포식'에 맞춰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 최초로 '경북형 6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앞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경북 시대 실현을 위해 대학 주도의 아이디어 산업 시대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 정주 도시를 조성해  지역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개방사회로 변화를 이끌고자 마련됐다.

'6대 프로젝트'는 ▲지역소멸극복 지방시대로 대전환(K-U시티+ 프로젝트) ▲아이디어 산업 주도 대학으로 대전환(K-Ivy 프로젝트) ▲글로벌 개방사회 대전환(K-신라방 프로젝트)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K-Dream 프로젝트) ▲인구개념 대전환(K-Life 프로젝트) ▲청년 중심 사회로 대전환(K-청년 하이웨이 프로젝트) 등이다.

먼저 K-U시티+ 프로젝트는 지역혁신대학 시범사업(RISE), 글로컬30 등 선정된 공모사업을 K-U시티를 통해 지역 현장에 실현하고, 이를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선도모델인 경북형 기회발전특구로 완성한다.

K-Ivy 프로젝트는 경북형 특성화 중심대학을 추진해 1시군-1대학-1특성화(기업)와 연구·창업 중심의 특성화, 경북형 EU대학 모델, 지역 소외계층 전주기 교육프로그램 지원, 4차산업 주도 창업 캠퍼스 조성 등 아이디어 창업 밸리를 육성한다.

K-신라방 프로젝트는 글로벌 개방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입국부터 영주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K-Dream 프로젝트는 부족한 산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특화비자, K-GKS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추진한다.

K-Life 프로젝트는 정주 인구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의 인구개념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코자 경북만의 특화된 수용 태세 마련과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한다.

K-청년 하이웨이 프로젝트는 기존 취약계층 위주·생애주기별 지원 등 청년정책에서 이제는 경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실정에 맞도록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공동 기획해 지방에서 우선 투자해 실행한 후 중앙정부에서 역매칭하는 방식으로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으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 도지사는 지난 12일 전국 최초로 경북도의회에서 '경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근거가 마련됐으며, 타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와는 차별되게 광역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기초 지방정부도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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