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차례대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1182개소에서 내년 4월 말까지 시행되며, 연령대별 접종 시작일을 달리해 시행한다.
접종 대상자는 접종 기간을 확인해 관련 증명서 또는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서 접종하면 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니 방문 전 의료기관에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 및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은 내달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관련 증명서 등을 지참하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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