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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대체인력지원사업 MZ세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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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대체인력지원사업 MZ세대 주목
  • 김상섭
  • 승인 2023.09.1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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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인력 12명, 경험쌓고 스트레스 덜하고, 만족도 높아
사회복지사가 산곡노인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돕고 있다.(사진= 인천사서원 제공)
사회복지사가 산곡노인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돕고 있다.(사진= 인천사서원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 대체인력지원사업이 MZ 세대에게 워라벨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인천사서원(원장 황홍구)은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대체인력지원사업이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사서원이 운영하는 대체인력지원사업 종사자는 12명으로, 모두 국비 70%, 시비 30%를 지원받는다. 

인천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하기에 월급수준이 높지는 않으나 연월차, 병가를 사용할 수 있고 일한 기간은 경력으로도 인정받는다. 

여기에다, 다양한 시설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곳에서 경험은 사회복지 시설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기도 해 지난해 3명이 취업했다. 

대체인력은 주로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주간‧단기 보호시설이나 장애인생활시설, 아동생활시설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나 업무에 주로 파견한다. 

종사자가 연차 휴가나 보수교육, 경‧조사, 병가, 출산 등을 이유로 쉬어야 할 때 대체인력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도 높이지만 무엇보다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미희 산곡노인문화센터장은 “최근 직원 한 명이 갑자기 사고를 당해 며칠 출근이 어려워 급히 대체인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센터는 하루 이용자만 수백명이라 종사자 한명 한명이 귀하다. 직원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으나 일손을 덜 수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은 다른 지역과 달리 10년 이상 일한 정규직 종사자의 장기근속휴가를 보장한다. 

따라서 국·시비로 인건비를 지원받는 시설 중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원기준 안내’에 따라 경력을 인정하는 범위에 해당하는 기관이나 시설이면 가능하다.

황흥구 원장은 “인천사서원은 사회복지사들이 더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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