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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간호사, 경북도 방문…파독 광부 6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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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간호사, 경북도 방문…파독 광부 60주년 기념
  • 조인경
  • 승인 2023.09.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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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파독 광부 60주년을 맞아 파독 광부·간호사 등 25명이 경북도를 방문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25일 파독 광부 60주년을 맞아 '글뤽아우프' 회장 등 파독 광부·간호사 등 25명이 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글뤽아우프'는 탄광에서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행운이라는 뜻이며, 파독 광부들의 모임이다.

재독 영남향우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지난 7월 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독일에서 모금한 성금 6000유로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회에 전달하며 모국 사랑을 이어갔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파독 광부 60주년을 맞아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위상을 높여주신 여러분들의 피와 땀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7월 경북지역에 수해를 입은 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재독 영남향우회에서 직접 성금을 모아 달려와 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젊은 세대에게 경북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경북도의회에서 '경북도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도는 이를 통해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광부·간호사들에게 합당한 지원과 희생을 기념하는 사업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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