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족답사단 화순군 운주사와 고인돌 유적지 탐방
[거창=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거창군은 화순군과 화순군청에서 양 도시의 공동 번영과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이해와 친선 교류를 통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하며,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다음 날인 23일 거창군은 26세대 67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교실’ 3차 사업을 화순지역에서 운영했다.
이날 탐방에서는 화순군의 대표 문화답사지인 운주사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유일의 고인돌 군락지인 고인돌 유적지, 조광조 유배지를 답사했다. 버스 안에서 고인돌과 조광조의 역사에 대한 이론 수업을 하고 현장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운주사 여행, 고인돌바위 체험, 도전 골든벨 등을 통해 가족 모두 참여해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답사의 한 참여자는 “가족들과 답사로 화순을 방문하게 됐는데, 거창군과도 인연이 있는 곳이라서 답사의 의미가 남달랐다”며 “다음 답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역사교실 일정은 10월 21일 부여지역이며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사비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부소산성, 삼충사, 낙화암, 무령왕릉, 궁남지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접수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거창군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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