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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평년보다 2일 늦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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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평년보다 2일 늦게 시작
  • 서다민
  • 승인 2023.09.3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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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사진=기상청 제공)
단풍. (사진=기상청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기상청은 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이 30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풍 시작은 지난해보다 1일, 평년보다 2일 늦은 수준이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하며, 특히 9월 중순 이후의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특히 올해 속초 지역의 9월 중순 이후 일평균 최저기온은 18.0도로 평년(15.5도)보다 높았으며, 설악산의 9월 일평균 최저기온은 10.6도로 지난해(9.5도)보다 조금 높아 평년보다 조금 늦게 단풍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 21개 주요 유명산의 단풍현황을 제공 중이며, 특히 단풍 전, 단풍 시작, 단풍 절정 시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해 누구나 단풍 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강원도 단풍·기상 융합정보서비스를 통해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의 단풍 실황 및 기상정보와 함께, 산 정상부와 주요 단풍명소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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