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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배·급수 관망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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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배·급수 관망 연구 본격화
  • 김상섭
  • 승인 2023.10.1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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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내실화 위해 맑은물연구소, 사업소간 협업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맑은물연구소, 사업소간 협업으로 배·급수관망분야연구를 본격화한다.

1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인수)에서 최근 배·급수 관망분야 연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수도본부와 맑은물연구소, 수도시설관리소, 지역수도사업소가 참여해 토질 및 토양부식에 따른 관로 노후도 평가를 통해 적정 관종 선정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관로파손, 수질오염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 연구를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특히, 맑은물연구소는 사업소에서 추진하는 관로공사 구간의 토양시료와 노후관 시편을 수집해 연구소로 전달하기 위한 사업소별 담당자를 지정했다.

이밖에도 사업소 내에 시료 및 시편의 임시 보관함 마련과 수거 방안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협의했다.

또, 내년도 노후관 교체 대상관로에 대한 적정 관종 선정을 위해 동절기 굴착금지 이전인 오는 11월경 사업소에서 토양시료를 수집한다.

그리고 맑은물연구소에 토양부식성 평가를 의뢰하면 15일내에 시험결과를 해당사업소로 통보하기로 하는 등 사업비를 절감하고 사업효율을 높이는데 상호간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배․급수 관망연구를 통해 각 토양의 특성에 맞는 관종으로 공사를 추진함으로 공사비 절감이 기대된다.

아울러 토질에 의한 상수도관의 노후도를 예상해 노후관 교체 대상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효율적인 상수도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본부장은 “인천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인천 하늘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번 급·배수 관련연구를 비롯, 현장적용 가능한 실용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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