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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수역 럭비구장 복합개발…최고 40층 1821세대 공동주택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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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수역 럭비구장 복합개발…최고 40층 1821세대 공동주택 들어서
  • 허지영
  • 승인 2023.10.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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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 오류동 111-1번지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은 지하철 1·7호선 옥수역에 인접한 환승 역세권으로 서남권 경인축상 관문 지역이다.

지난 1974년 국내 최초의 민간럭비경기장으로 개관했으나 2013년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이 문을 연 뒤부터는 이용률이 저조해졌고 이후 대규모 부지가 방치되면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계획안 결정으로 해당부지에는 용적률 400~600% 이하, 지하 5층~ 지상 최대 40층, 연면적 62만㎡ 규모의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공동주택 1821세대 등이 들어선다.

시는 특히 교육연구시설과 문화·복합시설, 공공임대 업무시설과 공공주택 등 지역 내 필요한 시설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경인선 지상 노선으로 분리된 온수역 남·북부 생활권을 연결하는 철도 횡단 입체보행도로와 1호선 지상 2층과 대상지를 연결하는 입체보행도로도 설치한다.

대상지 중앙부에는 가로공원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의 체육시설은 폐지하고 그에 따른 공공기여를 통해 신구로유수지에 다목적구장 2개소, 복합문화시설 등 생활체육시설을 포함한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해당 부지는 입지적 장점에 비해 활용도가 다소 아쉬웠던 곳"이라며 "이번 계획 결정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대상지에 온수역 광장과 연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등어서면 이 일대 저층주거지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크게 활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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