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일본 내 1300개 뷰티·패션 매장을 보유한 거대 유통망인 일본 MN 인터패션과 손잡고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낸다.
MN 인터패션은 일본 미쓰이 물산의 섬유 부분이 분사해 1992년 설립한 곳으로 뷰티·패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MN 인터패션과 하이서울쇼룸 브랜드 진출, 신진 뷰티 패션브랜드 지원,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 홍보 마케팅 등을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높이고 엠엔 인터패션은 자사 브랜드인 '유나이티드애로우즈(UNITED ARROWS) ' 도쿄 매장 중심으로 K-뷰티·패션 신진브랜드를 판매한다.
시는 패션 뷰티 브랜드 10여개를 선정해 도쿄 및 오사카 등 일본 패션 중심가의 유나이티드 등 MN 인터패션에 운영 매장에서 연 2회 2주간 하이서울쇼룸의 K-패션 뷰티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은 물론 홍콩,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MN 인터패션 글로벌 편집샵에 수출을 연계하고 물류 지원 등 상호 연합 홍보 마케팅도 펼친다.
송호재 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국내 뷰티 패션 브랜드가 일본의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하이서울쇼룸이 신진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하고, 앞으로 K-뷰티·패션 신진브랜드의 매력을 더 많은 국내외 프리미엄 유통망을 통해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