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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똑버스, 18일부터 안성 일죽·공도 등 6개 읍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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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똑버스, 18일부터 안성 일죽·공도 등 6개 읍면 운행
  • 허지영
  • 승인 2023.10.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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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똑버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똑버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똑버스'를 안성 일죽·공도 등 6개 읍면에서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8일부터 안성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한 뒤 25일부터 차량 총 8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13인승으로, 1구역(일죽·죽산·삼죽)과 2구역(공도·양성·원곡)에서 각각 4대씩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호출 마감은 오후 9시 30분)까지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도는 현재까지 9개 시군에서 94대의 똑버스를 운행 중이며 누적 총이용객은 약 84만 명이다.

안성에 이어 올해 파주, 이천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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