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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 글로벌센터 내년 3월 개관…입주기업 35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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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 글로벌센터 내년 3월 개관…입주기업 35개 모집
  • 허지영
  • 승인 2023.10.17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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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입주모집(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입주모집(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기업 35개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 홍릉에 위치한 바이오·의료 창업의 거점으로,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분야 등 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내년 3월 개관을 앞둔 글로벌센터는 바이오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특화시설이다.

센터는 총면적 1만4711㎡,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로 총 48개 입주공간과 협력거점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 공간은 55㎡부터 123㎡까지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사무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기업당 1개 실을 기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8년 미만의 바이오 의료 분야 성장기업 및 기업부설 연구소다. 

선발경로를 다양화해 우수기업을 찾고자 4가지 트랙(메디컬 연구자 창업기업,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신기술 실증특례 중인 또는 예정인 기업, 국내 진입(예정인) 해외 기업, 일반 기업을 별도로 모집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사무공간뿐 아니라 최신 연구 시설과 장비, 회의실, 세미나실 등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멘토링,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 비즈니스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센터의 기능이 입주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인 만큼 셀트리온, 유타대 의료혁신센터, 대원제약, 벤처블릭,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디지털의료융합산업협회가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입주 기간은 최초 입주 후 3년이고, 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창업일로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선정기업은 결과 통보일(12월 8일)로부터 30일 이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29일까지 입주를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혁신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민간기업, 협회 및 단체와 개방형 협력을 기반으로 유망한 바이오·의료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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