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7:33 (화)
경북도, 안동서 장애인 합동결혼식 개최
상태바
경북도, 안동서 장애인 합동결혼식 개최
  • 조인경
  • 승인 2023.10.17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8 경북도 장애인합동결혼식이 17일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열렸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7일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주최로 '제28회 경북도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경북에 거주하는 장애인 부부로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예비 신랑·신부 및 동거 중인 커플 장애인을 위한 행사로 협회 회원·가족·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 당사자와 가족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부부 3쌍과 동거 중인 장애인 커플 1쌍이 백년가약(배외수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주례)을 맺었다.

이들 4쌍의 사연은 제각각으로 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실에서 배우자를 만났지만, 자녀의 출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랑·신부도 있고, 혼인신고 후 같이 살고 있지만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도 있었다.

신혼부부들은 결혼식이 끝난 후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딛고 희망을 품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