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정부, 빠른 초기대응으로 대형산불 제로화 도전
상태바
정부, 빠른 초기대응으로 대형산불 제로화 도전
  • 강주희
  • 승인 2014.03.10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총리,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앞서 현장 산불대응 점검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7일 정부대전청사에 위치한 산림청 중앙산불대책본부를 방문해 산불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비상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6일 국가정책조정회의(제32회)에 논의된 2014년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다가오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10-4.20)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서 특히 3~4월에는 연간 산불건수의 50%, 피해면적의 84%가 집중되고 있어 정부는 이 기간을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철저한 예방과 조기진화에 힘쓰고 있다.

산불취약지에는 산불감시원 등 2만3000명을 집중 배치하여 밀착 감시하는 한편, 무인감시카메라(952대)와 헬기(143대)를 통한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 감시로 산불예방 및 조기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조기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상시정비를 통해 산림헬기(42대) 가동률을 90%이상으로 유지하고 지자체 임차헬기, 군ㆍ소방 등 유관기관 헬기(101대) 공조체계를 구축(총 143대)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불신고, 발생지역 기상현황, 문화재 보호구역 및 한전 선로정보, 무인감시카메라 영상 등 산불예방 및 진화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통합된 산불상황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산불발생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 산불의 대부분이 논ㆍ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과 같은 국민들의 사소한 부주의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사전 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해 산불이 대형 및 재난성으로 확대되는 일이 없도록 상황근무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