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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 주민 2700명 무료 독감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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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 주민 2700명 무료 독감 예방접종
  • 허지영
  • 승인 2023.10.25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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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양뉴스DB)
예방접종. (사진=동양뉴스DB)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의료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 2700여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2011년부터 제약회사 사노피, 서울시립병원 등의 유관기관과 협업해 노숙인,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예방접종 기간은 내달 3일까지이며 서울역과 영등포 현장접종, 의료진이 시설로 찾아가는 방문접종,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한 접종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26~27일 서울역희망지원센터와 30일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총 25개 노숙인 시설 및 쪽방상담소 이용인과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 기간 이후에도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에서 잔여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 기회를 놓친 노숙인,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연 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숙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사노피와 나눔진료봉사단,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 실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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