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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봉역 최고 34층 복합개발…722세대 공동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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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봉역 최고 34층 복합개발…722세대 공동주택 공급
  • 허지영
  • 승인 2023.10.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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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개봉동 170-33번지 일대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구로구 개봉동 170-33번지 일대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구로구 개봉역 일대에 722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6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봉동 170-33번지는 개봉역으로 진입하는 주요 결절점에 있으나 가장 좁은 도로 폭이 1m로 보행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해당 지역에는 지하 7층~지상 34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 158세대를 복합개발한다.

개봉역과 경인로를 잇는 가로활성화 및 전면공지 지정으로 보행환경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지역 필요시설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동 유아방 등 어린이와 영유아 가족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전날 위원회에서는 인근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개봉동 170-35번지는 개봉역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지하 7층~지상 42층 규모의 총 564가구(공공임대주택 175가구)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경인로40길 및 개봉로23가길 도로 일부를 확폭하고 소로2-9 및 소로2-10호선을 신설해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체증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변 공개공지를 확보해 보행자 휴게공간과 녹지공간,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한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가 개봉역의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일대 노후 주거지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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