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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 6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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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 6년 만에 재개
  • 서다민
  • 승인 2023.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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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일본 외무성과 제19차 한-일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일본 외무성과 제19차 한-일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일본 외무성과 제19차 한-일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의 개발협력 정책 ▲인태지역 등 중점지역에서의 개발협력 ▲인도지원 및 재난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일본 측에서 카즈야 엔도 외교부 국제협력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2017년 제18차 정책협의회 이후 약 6년 만에 재개된 이번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서 29~30일 개최 예정인 한미일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에 앞서 개최됐다.

한일 양측은 인태 지역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가 역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번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미일 3국 간 개발협력·인도지원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일 간 개발협력 정책 공조와 공동의 협력사업 모색 등을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리 측은 양측이 각각의 개발협력 정책에 따라 인태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IT·디지털 분야에서 우선 협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모색하고, 향후 협력 분야와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 우크라이나 등 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글로벌 인도적 지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의 주요 공여국인 한국과 일본이 인도지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한-일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정례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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