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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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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 지정
  • 허지영
  • 승인 2023.11.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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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컵 사용하는 서울 제로카페(사진=서울시 제공)
다회용컵 사용하는 서울 제로카페(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광화문 일대를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로 지정하고 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서울시는 도심 업무지구인 광화문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일대를 제1호 에코존으로 지정해 다회용 컵과 개인 컵 사용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제도 정착을 위해 일회용 컵 감량에 동참할 종로·중구 소재의 카페 및 사옥,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광화문 에코존 동행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동행단 참여기업(카페)는 일회용 컵 감량을 위해 시가 제안하는 실천 항목을 상황에 맞게 이행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9일부터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 선택할 수 있는 에코 매장을 시내 기존 13개 매장에서 36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30일까지 36개 에코매장에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보증금이 포함된 다회용 컵에 음료 구매 시, 스타벅스 별 1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실천)에 가입한 시민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추가 3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정미선 시 자원순환과장은 "광화문을 중심으로 도심 업무 지구를 하나로 묶음으로써 그간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제로카페에 대한 불편함을 감소하고 일회용품 감량에 대한 홍보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종로·중구 소재의 카페나 회사 사옥, 다중이용시설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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