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분야 기관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감염병 진단검사 발전 및 국민 건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연구원은 도내 유일 공공분야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유행 차단에 기여했다.
경로당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선제 검사, 감염병 병원체 유행 예방을 위한 감시망 운영, 하수종말처리장 하수 중 감염병 선제 감시 등 인체와 환경을 포함한 통합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국가 감염병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 시범사업 참여,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조사 사업 추진 등 도민의 건강과 보건 향상에 적극 기여했고, 지역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과학교육 분야 재능기부 실천 등 도민 중심의 적극 행정 수행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상욱 감염병연구부장은 "앞으로 감염병 상시모니터링 등 감염병 진단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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