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구장 초청, 소아암 환우들에게 활력과 희망 전달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FC가 두 번의 파이널라운드 홈 경기에 소아암 환우 가족을 초청한다.
1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숭의동에 위치한 인천축구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FC와 전북과의 경기에 소아암 환우 세 가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4일 울산과의 경기에도 세 가족을 스카이박스 경기관람에 초대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은 인천연고 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FC의 지역 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울러 소아암 환우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전하고, 가족들에게는 일상 속 피로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식을 접한 인천유나이티드FC 선수들 또한 특별한 손님이 경기장을 찾아주는 만큼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내년에도 소아암 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 보훈 가족 등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활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세환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사에 초청된 분들과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추워진 날씨 속 따뜻한 희망나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FC는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무대에 진출해 총 다섯 번의 경기 중 두 번의 경기를 마친 상태로, 포항, 광주와의 경기에서 각각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2023시즌 FA컵은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며, 2023-2024 AFC챔피언스리그(ACL)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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