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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일 지하철·버스 증편…교통종합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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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일 지하철·버스 증편…교통종합대책 시행
  • 허지영
  • 승인 2023.11.13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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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양뉴스DB)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에서는 230개 시험장에서 10만7423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며, 이날 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장에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 사이 입실이 가능하다.

우선 시는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이 시간대에 총 31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지하철역, 열차 및 버스 내부에서 시험장행 노선과 위치를 안내하고 등교 시간 내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험생 수송 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698대도 시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하며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준다.

시는 교통약자 수험생이 시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 자치구, 관공서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자치구 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2400여 명이 시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돼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를 돕는다.

수험생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인근 지하철 시설물 검사 및 공사는 일시 중지된다.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으로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자치구에서는 시험장 200m 전방 도로에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은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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