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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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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 최남일
  • 승인 2014.03.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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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세모녀 사망사건 계기, 사회복지관련 공무원등 특별조사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최근 송파구 세모녀 사망사건 등 복지사각지대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회복지관련 공무원 및 이통장, 읍면동 복지위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행복키움지원단을 중심으로 민관협력체계 구축, 특별조사를 3월 한달동안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단전·단수 가구 및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수급자 탈락가구 및 비정형 거주자 등 행정기관이나 민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계층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이나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도 관심을 갖고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을 통해 찾아낸 대상자들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는 한편, 긴급복지지원 및 차상위제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 행복키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복지관, 적십자사 등 지역내 민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천안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기존 복지대상 이외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보호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보호지원하기 위한 ‘행복공감의 날’이 3년째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복지사각지대 보호대상자 발굴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천안시 특수시책으로 매주 수요일 ‘행복공감의 날’을 운영해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2013년 ‘행복공감의 날’을 운영하여 1875가구 3156명을 발굴하여 365가구 576명에 대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책정하고,
 
  294가구 647명에 대해 차상위가구(우선돌봄, 자활특례, 한부모가족)로 등록했으며, 121가구 183명에게는 기초노령연금 및 긴급지원을, 그리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1095가구 1750명은 충남공동모금회 및 지역의 여러 민간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총 2억37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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