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최근 생물테러 발생을 대비한 유관 기관 합동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 함양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를 강화코자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지역 축제 행사장에 생물테러 물질을 투척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도상 훈련이다.
남구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된 훈련에는 대구 남부경찰서·중부소방서·119 특수대응단·제501여단 3대대가 초동대응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보건환경연구원·대구시·대구의료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관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감염병 특성 교육 ▲다중 탐지 키트 및 검체 수송 3중 용기 사용법 ▲개인 보호복 레벨 A 착·탈의 시연 ▲훈련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주제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생물테러 모의훈련과 토의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인 생물테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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