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서울윈타 2023' 개최…빛 축제부터 카운트다운까지
상태바
'서울윈타 2023' 개최…빛 축제부터 카운트다운까지
  • 허지영
  • 승인 2023.11.22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라이트 광화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내달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 포인트 7곳에서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를 개최한다.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심 내 7곳에서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맵핑·고보 조명 등 빛·조명 기술을 활용한 10가지 축제와 행사를 선보인다.

시는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분산적으로 진행하던 겨울행사를 한데 묶은 초대형 축제를 개최하고 '서울윈타'를 서울 위상에 걸맞은 대표적인 축제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윈타는 내달 15일 오후 6시 서울라이트 광화(광화문광장),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송현동 솔빛축제(열린송현녹지광장)의 일제 점등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서울라이트는 광화문과 DDP에서 진행된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800m 길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연출, 시각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1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송현동 솔빛축제가 열린다.

소나무 숲 베일에 가려져 있던 미지의 공간에 자연의 빛을 투영해 어둠 속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 빛과 그림자로 초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해낸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대표적인 도심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도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일대에서 38일간 열린다.

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White Night in Seoul)을 테마로 한 대형 조형물을 중심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광화문광장과 DDP에서 '크리스마스 마켓'(12월 15일~2024년 1월 21일),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장(12월 22일~2024년 2월 11일)을 운영한다.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는 보신각~세종대로 구간에서 서울윈타의 하이라이트인 '카운트다운'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

도심 어디서나 송구영신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DDP, 광화문광장에서도 삼원 생중계된다.

타종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이 참여한다.

공개 추천으로 선정된 시민 대표,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18명이 함께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을 하는 동시에 세종대로 한가운데 지름 12m 규모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면서 2024년의 여명을 장식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윈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아 서울윈타 2023 총감독은 "서울윈타는 서울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세계인의 발길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빛'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