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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1호 용인시 선정…수소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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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1호 용인시 선정…수소산업 활성화
  • 허지영
  • 승인 2023.1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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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수소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기도형 미니 수소도시' 1호로 용인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인 미니 수소도시는 경기도 민선8기 공약사항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 과제 가운데 하나다.

도는 최종 심사를 거쳐 용인시에 3년 간 총 100억원(도비 50억원, 시비 5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용인시가 신청한 미니 수소도시 사업대상지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약 3300㎡이다.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일 500㎏(연간 182t)의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를 생산하고 890㎾급 수소 혼소발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2026년부터 에코타운(유기성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및 슬러시 자원화시설)이 가동되고, 관내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등이 있어 안정적인 수요처도 확보된 상태다.

용인시는 미니 수소도시를 시작으로 상용 수소충전소 확보, 수소 생산시설 용량 증설, 인근지역의 수소차 전환을 통해 수소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모빌리티 전환, 분산에너지법 제정 등으로 수소 기반 구축 사업은 필수요소로, 용인시는 주변지역의 높은 수소 수요를 가지고 있어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초에 미니 수소도시 2호와 3호를 선정할 계획이니 도내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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