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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 확정…디지털 엔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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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 확정…디지털 엔진 장착
  • 조인경
  • 승인 2023.11.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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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으로 제2수성알파시티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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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수성알파시티 사업개요 및 위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제2수성알파시티 사업개요 및 위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수성구 대흥동과 삼덕동 일대에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제2수성알파시티를 신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수성알파시티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15년만이다.

개발 예정지는 기존 수성알파시티와 인접한 대구미술관 남측인 수성구 삼덕동, 대흥원 일원이다.

개발 규모는 약 58만4000㎡(17만7000평)이며, 이중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는 16만6000㎡(5만평) 정도 공급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수성알파시티의 총면적은 현재 97만6000㎡(30만평)에서 156만㎡(48만평)로 크게 확대된다.

또 지식기반 산업시설용지도 현 17만8000㎡(5만4000평)에서 약 34만3000㎡(10만4000평)로 늘어난다.

개발 방향을 보면 우선 유니버시아드대로 남쪽 지역은 지식기반 산업시설용지로, 범안로 톨게이트 방향은 공동주택으로 개발된다.

근린생활시설은 두 지역의 중간 지대에 조성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500억원 수준이며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으로 개발된다.

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개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오는 2028년 기업 분양, 2030년 단지 완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7일 시는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대상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이번 조치는 사유재산 침해 최소화를 위해 행위 제한을 사업대상지로 한정했다.

한편 현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순수 IT/SW기업 172개사, 4000여명이 근무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집적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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